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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평사 취업 경쟁률 이 정도일 줄이야..
KCB, 신입사원 10명 모집에 4000여명 몰려..400:1 기록
2012-10-15 11:27:49 2012-10-15 11:29:32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개인신용등급 등 금융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신용평가전문회사에 대한 취업 경쟁률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게에 따르면 개인신용평가전문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사장 김상득)의 2013년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무려 4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2012년 졸업자 및 2013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신입사원 모집은 10여명 채용에 4000여명이 몰려 무려 약 4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KCB 관계자는 “지원자들 중에는 석사 이상의 지원자들과 해외 유명 대학교 졸업자들도 많았다”며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CB의 인지도 향상과 사회적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에 경쟁률이 높았던 다른 이유는 KCB가 열린 채용 방식 도입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
 
KCB 관계자는 “이번 KCB의 신입사원 공채는 '열린 채용'을 표방하며, 학력 및 경력사항 보다는 회사 및 CB 분야에 대한 열정, 창의성, 도전정신이 높은 지원자들을 선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KCB는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를 과감히 없애고 자기의견기술서 제출을 전형에 추가했으며 취업만을 위한 불필요한 스펙을 평가요소에서 과감히 없앴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여러 대학교를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입사희망자를 직접 회사로 초대해 CB 비즈니스와 KCB에 대해 기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KCB Tour'를 개최해 75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2013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등을 거쳐 11월 중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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