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불확실한 환경 변화에 맞서 창의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주도해 가는 기업만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 20일 사보에 기고한 CEO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경기침체 등 회사를 둘러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상식에서 벗어난 끊임없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지금까지는 외부환경을 주어진 것으로 보고 기업 운영상의 효율만 추구하면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주어진 업무 영역에서 창의적 사고를 발휘해 회사 외부의 경영환경 변화에 스스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안한 국내외 경제상황과 관련해 허 회장은 "우리에게 닥친 위기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칫 이 같은 우려가 지나쳐 패배의식에 빠진다면 회사는 물론 개인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합리적인 판단과 분석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제시하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려면 전 임직원이 하나가 돼 위기에 당당히 맞서나간다는 굳은 마음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업무 추진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원가절감,공정개선 등 경영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수익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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