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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미디어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화나누미 기부
음악동아리 '신포니아' '딴따라', 활동 수익금 모아 전달
2012-12-24 15:02:24 2012-12-24 15:04:3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안산에 위치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음악 동아리 학생들이 음반과 공연 수익금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화나누미에 전액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2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음악 공연 동아리인 '신포니아'는 올 한해 동안 학생들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 모은 수익금을, 전자 음악 동아리 '딴따라'는 자신들이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한 음반을 판매한 수익금을 각각 기부했다.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의 서윤호 교사는 "큰 돈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노력하여 얻은 결과물이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랐다"면서 "학생들 스스로가 직접 기부의 뜻을 밝혀 의미있는 기부단체를 찾다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택했으며 이 돈을 통해 조금이나마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개교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IT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다. 2007년 경기도 교육청 자율학교 지정, 2009년 전국 우수특성화 전문계고 표창, 2011년 청소년 비즈쿨 거점학교 선정되는 등 그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그 어느 돈보다 소중히 학생들의 마음을 문화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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