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후속 ‘HCD-14’ 최초 공개
2013-01-15 11:00:47 2013-01-15 11:02:58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가 ‘201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올해 연말 출시될 제네시스 후속 모델 콘셉트카인 ‘HCD-14’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15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Cobo Center)에서 열린 '2013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HCD-1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HCD-14’는 후륜 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쿠페형 디자인에 실용성을 겸비한 4도어 페스트백 스타일의 스포츠세단이다.
 
 
‘HCD-14’는 현대차 디자인의 상징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한 단계 발전시켜 유연한 아름다움에 정교함을 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향후 현대차가 나아갈 프리미엄 차량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현대차는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통해 북미 프리미엄 시장에 짧은 기간이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HCD-14’는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의 후륜 구동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가 앞으로 지향할 프리미엄 차량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CD-14’의 외관 디자인은 강렬한 느낌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등이 조화를 이뤄 부드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특히 ‘HCD-14’는 운전자의 시선과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기능들을 통제할 수 있는 ‘3차원 모션 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차세대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선보이며 현대차의 미래 친환경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이외에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1만4720ft²(약 1367㎡, 413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HCD-14’와 ‘차세대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비롯해 에쿠스, 제네시스,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총 15개 차종 19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올해로 105회째를 맞이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1월 14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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