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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소통하는 기업)대중적이고 창의적인 주택 만들기
스완 하우징 그룹과 애크미 스튜디오
2013-01-15 15:25:53 2013-01-15 16:11:43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주택건설 회사인 스완 하우징 그룹(Swan Housing Group)이 런던 동부지역에서 창고를 포함한 미활용 부지를 확보한 후 주요 목표로 삼은 것은 해당지역 거주자를 위한 활기 창출이었다.
 
스완 하우징은 지속가능하며, 고품질이고, 적절한 가격의 집을 짓는 회사다. 스완은 건물을 통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자 합리적인 디자인 회사 애크미 스튜디오(Acme Studio)와 손을 잡았다.
 
애크미는 예술가들에게 알맞은 스튜디오와 거주공간, 시상을 제공하는 디자인 회사다. 스완 하우징과 애크미의 협업은 성공적이었다. 1층을 예술가들의 스튜디오로 채운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거리 모습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스완 하우징은 예술위원회로부터 추가 자금지원을 받은 애크미와 협업해 이 지역에 '아뜰리에 코트(Atelier Court)'를 만들기도 했다. 이 코트는 건물 1층의 예술가 스튜디오와 적절히 어우러지며 멋진 풍경을 이루고 있다.
 
재개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고용이 지속되면서 예술가 스튜디오는 공간 점유 사업의 혁신적 대안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완벽하게 적합한 개발을 하려는 스완 하우징의 노력은 애크미와 협업한 덕분에 놀라운 성과를 낳았다. 입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자마자 예술가들은 21개의 새로운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으며, 애크미는 600명의 대기 명단을 받게 됐다. 공간에 대한 높은 수요 덕분에 애크미는 꾸준한 수입원을 보장받게 됐으며 사업의 수익률 위험도가 낮아졌다. 스완 하우징은 앞으로도 애크미와 함께 다른 개발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스완 하우징 그룹의 사업부장 레이 클라크는 "애크미 스튜디오 지원은 지속가능하고 통합적인 지역사회를 추구하는 스완 하우징의 약속 중 한 부분"이라면서 "애크미의 예술가 스튜디오는 레벤 도로 부근 지역에 활기를 더하면서도 안정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했으며, 이 지역이 현재 번성 중인 타워 햄릿 지역의 실질적인 한 부분으로 자리잡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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