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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엠코타운 이스턴베이' 견본주택 2만명 인파 행렬
3.3㎡당 730만원대..“대단지 착한분양가 아파트 통했다”
2013-03-17 14:48:54 2013-03-17 14:50:57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울산 동구의 마지막 프리미엄 아파트인 ‘엠코타운 이스턴베이’에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대엠코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관한 ‘엠코타운 이스턴베이’ 견본주택에는 17일 오전까지 총 2만3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점심시간 이후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주로 찾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말동안 약 2만7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관 첫날에는 평일 아침 일찍부터 몰려드는 예비수요자들로 500m 이상의 긴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여기에 이 일대 교통혼잡으로 구청에서 민원이 들어올 정도로 차량행렬도 줄을 이었다.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모형도 앞에는 도우미의 설명을 듣는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유니트 입구마다 긴 줄이 형성돼 안내원들의 통제에 따라 입장했다. 내부를 꼼꼼히 살펴본 방문객들은 상담석에서 분양가, 대출조건, 청약자격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견본주택 밖에서는 장사진을 친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직원들이 방문객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영업전을 벌였다.
 
단지 전체의 95% 이상이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진 만큼 어린 아이를 업고 구경에 나선 젊은 20~30대 젊은 방문객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고, 인근에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의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는 만큼 회사 점퍼를 입고 나온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눈에 띄었다.
 
내방객들은 저렴한 분양가와 울산 동구에서 사실상 마지막이라는 대단지라는 희소성에 관심이 높았다. 이와 함께 각 타입마다 입주민들의 취향에 따라 자녀 방을 디자인 할 수 있도록 하는 ‘셀프인테리어 선택제’와 특화된 맘스&키즈 카페, 남녀독서실, 도서관, 개인스튜디오, 휘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연회장, 영유아보육시설 등의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에 반응이 좋았다.
 
 
엠코타운 이스턴베이 분양 관계자는 “울산 동구 새아파트가 3.3㎡당 1000만원을 넘고 있는 상황에서 3.3㎡ 730만원대부터의 저렴한 분양가에 택지부족으로 당분간 2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어렵다는 희소성까지 더해진 것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코타운 이스턴베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8A㎡ 408가구 ▲68B㎡ 211가구 ▲68C㎡ 64가구 ▲84A㎡ 673가구 ▲84B㎡ 51가구 ▲84C㎡ 50가구 ▲84D㎡ 348가구 ▲101A㎡ 50가구 ▲101B㎡ 42가구 등 총 1,897가구로 이뤄졌다. 전세대가 100%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단일브랜드로는 울산 동구에서 가장 큰 규모다.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2순위, 22일 3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942-1번지(홈플러스 건너편)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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