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한신평 신용등급 평가 과장해석?
'부정적→안정적' 전망조정을 등급상향으로 발표
입력 : 2013-04-19 15:53:59 수정 : 2013-04-19 15:56:25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신용평가기관의 평가자료를 확대해석해 뒷말이 나오고 있다.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전망만 바꿨을 뿐인데, ‘신용등급 상향’이라고 해석한 대목이 문제가 되고 있다. 
 
19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이 기관은 최근 한미약품 신용등급을 기존 A0 부정적입장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한미약품은 지난 16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양 기관으로부터 모두 A0로 상향조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한미약품의 신용등급을 A-에서 A0로 상향조정했다. 문제는 한미약품 측이 양 기관 모두에서 신용등급이 A0로 상향 조정 됐다고 공식 발표한 것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이 맞지만, 한국신용평가기관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전망만 바꿨을 뿐인데, 한미약품 측이 양 기관 모두에서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으로 발표한 것이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양 기관에서 신용등급 평가를 상향했다고 발표한 한미약품 측의 발표는 확대해석 한 것”이라며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양 기관에서 모두 A0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어 ▲팔팔 등 신제품 성공에 따른 매출성장 ▲매출액 대비 15%대의 과감한 R&D 투자 ▲아모잘탄·에소메졸 등 글로벌 진출 가시화 ▲북경한미약품의 폭발적 성장(최근 3년간 22.4%) 등이 신용등급 상향조정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확대해석 논란에 대해 한미약품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나온 자료를 토대로 발표를 했는데, 한국신용평가으로부터 나온 해석은 오해할 만하다”며 “일부러 확대해석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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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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