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기업들이 넘어야할 위기는? LG 경제연구원 '대출억제'등 6가지 과제 제시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09-01-07 17:29:00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LG경제연구원은 6일 ‘2009년 경영키워드 위기관리’라는 보고서에서 “올해는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기 위축, 자산가치 하락이라는 동시적인 대외여건 악화로 각종 위기가 산재해 있다”며 기업들이 경계해야 할 요인 6가지를 제시했다. 연구원은 우선 금융회사의 대출 억제로 자금조달에 차질이 생기고 현금유동성이 취약한 기업이 도산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또 경기침체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타격을 받으면서 재고와 매출채권이 묶이게 되고 이로 인해 현금보다 운전자본이 증가하면서 현금흐름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병현 연구위원은 "대출 억제와 운전자본 증가로 금융.실물 양쪽에서 현금유동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위험"이라며 "재고를 줄이고 장기 매출채권을 조기 회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아울러 단기 효율성에 치중하면서 장기적인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도 연구원은 지적했다. 과도한 경비절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고, 인력 구조조정으로 핵심인력이 유출될 수 있다는 점도 위기 요인으로 꼽았다.마지막으로 주가 등 자산가치 하락으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당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최 연구위원은 "가능한 한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 축소를 지양하고 강제 할당 식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정지현 이 기자의 최신글 인기뉴스 [IB토마토]한국비엔씨, 경영정상화에 한발…지티지웰니스는 '변수' [IB토마토]사피엔반도체, R&D투자 '부담'…내년 적자 탈출 원년될까 [토마토레터 제389호] 유럽 극우화의 단면? 아일랜드 버라드커 총리 퇴진 봄비 이 시간 주요뉴스 '윤 동창' 정재호 주중대사, 갑질 신고 당해…외교부 조사 착수 최대 승부처 '한강벨트'…국힘, 오차범위 밖 우세 '1곳' 무당층 '885만명'…'60곳 초경합지' 승부 가른다 의정, 양보없는 ‘갈등’ 심화…각계각층 ‘중재’ 목소리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