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과 서태지(사진=서태지 공식홈페이지)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가수 서태지(41)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 발표를 한 가운데, 예비 신부 이은성(25)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은성은 지난 2003년 KBS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 1'로 연예계에 데뷔한 아역 배우 출신으로, 극중 이옥림(고아라 분)의 모범생 친구 서정민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극중에서는 공교롭게도 서태지를 좋아하는 모범생 역할을 맡았다. 평소 도도하지만, 서태지 이야기에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 소녀였다.
또 '반올림2'에 이어 MBC '케세라세라'(2007), KBS2 '얼렁뚱땅 흥신소'(2007), SBS'행복합니다'(2008) 등에서 연기를 펼쳤다. 또한 CF와 잡지 모델로 활약했으며, 지난 2008년에는 고(故) 앙드레 김 패션쇼 무대에 서기도 했다.
영화 '오래된 정원'(2007), '더 게임'(2007) 등에서도 활동했다. 하지만 영화 '국가대표'(2009) 이후로는 활동을 자제했다.
2009년 이은성이 서태지 8집 '버뮤다 트라이앵글'(2008)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부터 깊은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의 시기와 이은성의 활동이 뚜렷하게 줄어든 시기가 일치한다는 것이다.
이은성은 현재 평창동 서태지의 자택에 머물면서 서태지의 부모와 함께 결혼 준비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은성은 15일 서태지컴퍼니를 통해 "예전부터 서태지 씨의 음악을 좋아했지만 직접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며 "그런데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그가 동료와 스태프를 대하는 모습을 보고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 후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지금은 의외로 평범하고 지나치게 소탈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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