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황창화)은 오는 27일 국회접견실에서 국방부(장관 김관진)와 국회전자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로써 지금까지는 일선부대 군장병들이 국회전자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업무 협정이 체결된 시·군 소재지의 공공도서관을 방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최전방 GOP 소대를 비롯한 전군의 각급 부대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식과 정보가 자유로운 병영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회전자도서관의 방대한 지식정보를 군대에 제공함으로써 안보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회와 군, 민간의 상호이해 증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백령도 등 정보소외지역의 군장병들도 국회전자도서관 이용이 가능해 짐으로써 병영문화 개선과 군의 지식역량 강화 등 강군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강창희 국회의장은 지난해 제10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총회에서 정보화강국을 위해 국회도서관이 전국의 도서관을 적극 도울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