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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몰 명품관 오픈…립스틱효과 겨냥
본사 직거래로 제품 안전+가격 저렴
2009-01-13 15:40:00 2009-01-13 16:42:56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립스틱효과'가 한국 유통시장에도 나타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기에 만들어진 이 말은 불황으로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 작은 사치라도 즐기겠다는 심리가 생기면서 립스틱과 같은 여성 화장품의 매출이 오히려 증가한데서 나온 것이다.
 
CJ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CJ몰(www.CJmall.com)은 이러한 여성들을 타깃으로 명품 화장품관을 열고, 다양한 해외명품브랜드를 백화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리니크와 랩 시리즈, 오리진스, 시세이도 등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유명 브랜드 8개로 시작해 앞으로 브랜드 수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CJ몰은 밝혔다.
 
CJ몰은 "본사 직거래 방식이나 백화점 납품업체를 통한 공급 방식으로 판매하는만큼 인터넷 거래시 생길 수 있는 정품 여부에 대한 고객 불안을 해소했다"며 "가격도 백화점 매장보다 저렴하다"고 밝혔다.
 
명품관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명품화장품관 이용 고객들에게 10%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특히 행사 기간중 가장 많이 구입한 고객 1명에게는 138만원상당의 명품가방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100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해 2000원의 적립금과 포인트를 주며, 우수 상품평으로 선정된 6명에게는 3만~10만원의 적립금을 줄 예정이다.
 
최희은 CJ몰 화장품 담당 상품기획자는 "불황에도 백화점 명품 화장품 매출이 급성장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립스틱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고급 브랜드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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