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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러시아 공략 본격화
현지 판매법인 다음달 본격 가동
2009-01-13 15:50: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기아자동차가 동유럽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을 위해 러시아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판매법인을 설립해 2월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의 러시아 판매법인은 해외법인 가운데 미국법인에 이어 두번째 큰 규모로 러시아 시장에서 영업ㆍ마케팅ㆍ서비스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기아차는 현재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씨드, 쏘렌토, 쎄라토, 모닝에 이어 올해 3월부터 포르테, 쏘울 등 경쟁력있는 신차를 본격적으로 출시해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러시아 시장에서 10만1200대를 판매할 계획을 세운 기아차는 딜러 판매역량 강화교육과 우수딜러 영입을 통해 판매력 증강에 나섰다.
 
기아차는 2008년 한해 전년 보다 13% 높아진 8만8300대 판매를 달성했고, 올해는 신차 포르테를 3월에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러시아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지 조립생산을 하며 지난 96년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기아차는 2002년 스포티지를 시작으로 완성차 수출을 시작해 2007년부터 씨드를 투입하며 판매량을 확대하는데 성공한바 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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