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4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정밀화학, 석유소재, 라이프사이언스(생명과학) 등 기존 3개 사업조직을 케미칼 비즈니스와 라이프사이언스 비즈니스 등 2개 비즈니스 조직으로 줄였다.
정밀화학과 석유소재 부문을 통합해 케미칼 비즈니스로 묶는 등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한마디로 슬림화로 요약할 수 있다.
SK케미칼은 나아가 세부적으로 케미칼 비즈니스 아래에 화학사업부문과 신규사업부문을 두고, 특히 신규사업부문 밑에는 친환경사업본부와 신소재사업본부 등을 설치해 회사의 새로운 미래 먹을거리를 찾도록 했다.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에 발맞춰 친환경 그린케미칼 신규사업을 발굴, 육성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셈법인 것.
SK케미칼 관계자는 "바이오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과 생명과학 등 연관성이 높은 비즈니스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창출하려고 조직을 새로 짰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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