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가재울, 왕십리 등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1만4000가구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모두 36곳, 1만4681가구로 조사됐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역세권 입지에 우수 학군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가재울, 왕십리 등 도심 주요 지역과 강남권에서 분양하는 단지도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 왕십리·마포 등 24곳 9600가구
삼성물산은 마포구 현석동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14㎡, 773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67가구다. 서울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가깝고 서강대교, 마포대교, 강변북로 등으로 진입하기 편리하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이 가깝고 한강변에 위치해 일부 층과 동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조감도(자료=삼성물산)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은 공동으로 가재울뉴타운4구역에 4300가구 규모의 재개발 아파트를 짓는다. 이중 전용 59~175㎡ 1550가구를 이달 말 일반에 분양한다. 경의선 가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순환대로, 수색로, 강변북로 등을 이용해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단지 맞은편에 궁동공원이 있으며 연가초등, 연희중, 성사중 등 학교도 인접했다.
지방에서는 광주와 부산에서 재개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동구 학동3구역을 재개발한 '광주 학동 아이파트'를 10월경 분양한다. 1410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061가구다. 광주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가 광주천과 맞닿아 있다. 학강초등, 방림초등 등 도보권 학군도 밀집해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1구역을 재개발한 '사직롯데캐슬'을 11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933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65~125㎡ 71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이 도보 3분 거리로 사직체육관과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여고초등, 남문초등, 여명중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재건축, 강남대치·논현 등 5000가구
◇래미안 대치 청실 조감도(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은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16800가구 단지로 이중 전용 59~151㎡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 도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대곡초등, 대치초등, 대청중, 단대부고 등 우수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형성돼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대우건설(047040)은 관악구 봉천동 까치산 공원주택을 재건축해 363가구 규모의 '관악 파크 푸르지오'를 짓는다. 전용 59~84㎡ 중소형 196가구를 다음달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까치산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봉천초등, 봉원중, 관악중 등 학교가 밀집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논현경복'을 10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368가구 중 전용 84~113㎡ 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당선 선정릉역이 걸어서 7분 거리로 가깝고 한동초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화성산업(002460)은 대구 북구 참산2동 일대에 들어서는 '화성 파크리젠시' 주상복합 아파트를 8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135㎡ 120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로 부지 북쪽에 신천이 흐르고 칠성초등, 침산중 등이 인접했다. 이마트 칠성점, 대구시민운동장 등 편의시설이 가까워 생활환경이 우수하다.
◇연내 분양 예정인 주요 재개발·재건축 단지(자료=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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