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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문화예술 후원의 날' 행사 개최
2013-10-18 10:16:46 2013-10-18 10:21:2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013 문화예술 후원의 날(2013 Art Advocacy Day)' 행사가 18일 오후 3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에 대한 후원 필요성을 알리고 예술의 가치가 사회 전 분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한국메세나협회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미국의 문화예술 후원단체인 AFTA(Americans for the Arts)의 '아트 애드보카시 데이(Art Advocacy Day)'를 응용한 이 행사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공연과 문화예술의 가치를 옹호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연설, 다큐멘터리 상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는 뮤지컬 연출가와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박칼린 감독이 맡는다. 첫 무대는 퓨전 국악 그룹 '브이스타(V.Star)'와 비보이 그룹 '애니메이션 크루', 레이저 퍼포먼스팀 'PID(Performance In the Darkness)' 등 3개 팀이 함께 하는 합동무대로 꾸며진다.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문예진흥 40년의 연대기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10대 예술 영재들과 함께 브람스 피아노 5중주로 장식한다. 특히 백건우는 이번 행사에서 연주 외에도 지난 35년간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찾아다니며 문화나눔을 실천한 사례(섬마을 콘서트)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밖에 염광고 학생들의 합창, 성악가 김동규와 뮤지컬 배우 배해선의 문화예술 가치와 관련한 메시지 전달이 준비돼 있으며 마지막 무대로 뮤지컬 배우 최정원, 재즈보컬리스트 말로, 국악인 이수현 등이 함께 합창하는 '다 함께 아리랑'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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