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위원장 "수서발 KTX 면허 발급 중단하면 파업 철회"
입력 : 2013-12-27 10:03:34 수정 : 2013-12-27 10:07:18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김명환 전국철도노조 위원장이"정부가 수서발 KTX 면허 발급을 중단한다면 파업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7일 오전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숨어서 찬물만 끼얹고, 권한 없는 코레일과 마주 앉아 평행선만 달리게 하고 있다"며 "이제 정부가 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워장은 "정부는 면허 발급을 중단하고 사회적 논의에 나서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사진제공=철도노조)
 
전날 현오석 부총리의 '철밥통 코레일과는 어떠한 타협도 없다' 발언과 관련 김 위원장은 '막가파식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부총리의 막가파식 발언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조원들과 국민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안하무인식 태도"라며 "국민혈세 낭비시키는 협상은 없다는 등 시대착오적 발상이야말로 파업장기화의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코레일이 열차 기관사와 승무원 660명 신규채용에 나선 것과 관련해 열차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오랜 기간의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해야 가능한 기관사와 열차승무원을 기간제 대체인력을 신규 채용해 열차운행을 하겠다는 것은 참으로 위험천만한 불장난"이라며 "무리한 모든 대체인력 투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파업을 총 지휘하기 위해 다시 민주노총으로 들어왔다"며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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