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대웅제약과 가천대학교와 가천대 길병원이 힘을 합한다. 이들 3자는 27일 우수 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자간 ▲암세포 진단용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기술 이전 ▲의약품 연구개발 및 교류활동 ▲의약품 상용화 등에 대해 포괄적인 업무 협력관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첫 번째 협력 과제로는 세계 최초의 암세포 진단용 조영제인 ‘상자성-이노시톨 포스페이트 복합체를 이용한 자기공명영상용 조영제’ 연구개발이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가천대학교의 암세포 진단용 조영제 기술 이전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 향후 7년간 MRI 조영제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천연물질을 활용해 기존 MRI 조영제보다 안전하고, 적은 투여량으로 높은 조영효과를 나타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는 “기술력이 뛰어난 기관이면 언제든지 협업을 통해 우수한 의약품 개발에 동참할 생각”이라며 “암과 당뇨 연구센터 등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갖춘 가천대학교와 MOU를 통해 전 세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조영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가운데), 노연홍 가천대학교 부총장(왼쪽), 이근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이 3자간 공동연구 협정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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