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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KT 조성민, 자유투 52개 연속 성공 '타이기록'
2014-01-24 21:03:06 2014-01-24 21:06:50
◇부산 KT의 조성민.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부산 KT의 슈터 조성민(31)이 자유투 52개 연속 성공을 이어가며 이 부분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조성민은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3쿼터 6분여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이 같은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문경은(현 SK감독)이 2008년 12월6일부터 2009년 11월14일까지 SK 유니폼을 입고 52차례 자유투를 연속 성공한 것이다.

조성민은 지난 1일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48개의 자유투를 연속으로 림에 넣었다.

그는 4쿼터에서 1개의 자유투만 더 넣으면 최다 기록을 써낼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오리온스 김동욱의 3점슛을 막는 과정에서 5번째 반칙을 범해 퇴장 당했다.

평소 겸손하기로 유명한 조성민이지만 이번 만큼은 마음가짐이 다르다. 52개를 넘어 대기록을 세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는 최근 취재진과 만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집중해 최다기록을 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조성민은 지난 12일 원주 동부와 홈경기에서 얻은 자유투 18개를 모두 넣어 한 경기 최다 자유투 득점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KT는 오는 26일 홈에서 전자랜드와 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날 조성민의 53번째 연속 자유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KT는 오리온스에 64-7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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