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의 OST가 한국어 더빙 버전으로 발매된다. (사진=유니버설 뮤직)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를 한국어 더빙 버전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유니버설 뮤직에 따르면 '겨울왕국' 한국어 더빙 버전 OST가 24일 CD와 디지털 앨범으로 발매된다. 이번 앨범엔 '겨울왕국'에서 주인공 엘사의 노래를 맡았던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주제곡 'Let it go'를 새롭게 부른 '다 잊어'가 실린다. 또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를 박혜나와 성우 박지윤이 함께 한국어로 부른 '태어나서 처음으로'도 수록된다.
씨스타 효린이 부른 'Let it go'와 가수 데미 로바토가 부른 'Let it go' 역시 이번 앨범에 수록돼 팬들로선 다양한 버전의 'Let it go'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다 잊어'를 부른 박혜나는 “화면의 엘사가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부르는데 가장 큰 노력을 했다. 캐릭터가 살아서 부르는 것처럼 거리감 없이 느껴지도록 부르기 위해 내 자신의 감정과 소리보다는 영상 속의 엘사에 더 집중해서 작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부른 노래이기도 하고 가장 많이 들어서 그런지 ‘Let it go’가 가장 기억에 남지만, 영화를 직접 봤을 때 ‘Love Is An Open Door’란 노래도 좋았고, ‘In Summer’에서 눈사람이 여름을 즐기는 모습을 보는게 새로웠다. '겨울왕국'의 노래는 모두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국내 개봉한 '겨울왕국'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약 96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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