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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소비자가 연일 오름세
2009-03-07 10:21:00 2009-03-07 14:08:59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LPG 소비자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와 E1 등 국내 정유사들은 이달 1일부터 LPG 공급가격을 올렸다.
 
프로판 가스는 ㎏당 87원 안팎, 부탄가스는 ㎏당 80원 오른 상태다.
 
이에 따라 각 충전소에서 파는 소비자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주유소정보종합시스템(오피넷)을 보면, 전국 LPG 충전소에서 파는 자동차용 부탄가스 평균가격(ℓ당)은 1일 890.61원에서 2일 893.22원, 3일 894.72원 등으로 미미하긴 하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다.
 
특히 5일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자동차용 부탄가스 가격이 ℓ당 900원대를 넘어섰다.

지역별 가격을 비교해 보면 서울이 ℓ당 909.63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903.24원, 대전 902.00원, 울산 900.10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목표로 하는 휘발유와 경유, LPG의 상대가격비율(100:85:50)에 비춰보면, 경유는 1% 포인트, LPG는 9% 포인트 높은 것이다.
 
특히 연비를 고려했을 때 상대가격비율은 100:66:71로 정부가 목표로 하는 상대가격비율(100:66:60)과 비교해 LPG가 11% 포인트 높아 수송용 LPG 가격의 경쟁력이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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