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창립이래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로 창립 11주년을 맞아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5차례에 걸쳐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창립 11주년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2천여개 상품, 2천억 원 가량의 물량이 투입될 예정으로, 평소 할인행사보다 5배 가량 크고, 기존 창립 행사보다도 2배 가량 큰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1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특별기획전에서는 돼지갈비 가격으로 소갈비를, 비누가격에 샴푸를, 일반주전자 가격에 전기주전자를 판매하는 '배보다 배꼽 상품전'이 진행된다.
또 매일 11시부터 일부 상품을 '1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1+1 형식으로 판매하는 '시간이 돈이다 11시 타임 세일'과, 최대 50% 할인 효과가 있는 '1+1 상품전', '신한카드 최대 50% 에누리' 등도 마련됐다.
또 주요 생필품인 농,축,수산물의 각 상품군별 대표 상품을 올해 최저가격으로 판매한다.
딸기(1kg/1박스)를 시세보다 38% 저렴한 5450원에, 계란(60입/1묶음)을 36% 할인한 6280원에, 경기 시금치(2단)를 62% 저렴한 880원에, 국산 굴비(20마리+20마리)를 43% 저렴한 1만2800원에 판매한다.
행사기간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 진열 상품을 전국 점포에서 총 900여대 가량 준비해 정상가격 보다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유명 수입 화장품 브랜드인 엘라자베스 아덴의 세라마이드 아이콤플렉스 캡슐(60입)도 정상가격 대비 57% 가량 할인해 3만원에 판매한다.
25일부터 28일까지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전점 총 3만여 개 한정으로 인기가수 이효리씨가 디자인한 '친환경 장바구니'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밖에,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롯데마트 PB(자체상표) 라면인 '와이즐렉 이맛이라면(5입/2680원)', PB콜라인 '와이즐렉 콜라(1.5L/790원)'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PB라면과 콜라를 동시에 구매할 경우 10%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고객이 몰리는 금,토,일요일인 3월 27~29일, 4월 3~5일에는 서울역, 월드점 등 주요 20개점에서 새로운 PB 라면과 콜라 시식.시음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 우주희 마케팅부문장은 "불황기 소비 트랜드에 맞춰 생필품을 중심으로 할인폭을 늘리고, 상품뿐 아니라 마케팅, 사은품, 시식행사에 이르기까지 실속에 재미를 더한 쇼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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