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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TA지회, 코트라지사로 활동한다
재외동포 무역인, 한국 수출 첨병으로
2009-03-24 10:53:00 2009-03-24 17:51:1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가 한국 수출의 전초기지로 거듭난다.
 
재외동포 무역인들로 이뤄진 OKTA의 해외네트워크가 코트라(KOTRA)의 지사로 활용되는 것이다.
 
24일 OKTA 서울본부에 따르면 괌 등 코트라의 코리언비즈니스센터(KBC)가 없는 15개 지역의 OKTA 네트워크가 내달 1일부터 코트라 지사로 활동한다.
 
대상 지역은 괌과 하와이 등 미국을 비롯해 뉴질랜드와 호주,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주요도시 20곳 가운데 15곳이다.
 
OKTA지회의 코트라 활동이 의미있는 것은 산발적으로 흩어진 재외동포 무역인들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는 데 있다.
 
재외동포가 7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그 동안 정부를 비롯한 수출 유관기관들은 재외동포 무역인을 비롯해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지 못했었다.
 
앞으로 OKTA 지회는 수출 오더 발굴을 기본 업무로 하고 KBC가 요청하는 별도 업무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OKTA는 지회별로 월 5건의 수출 오더를 새로 찾아내 모두 15개 지회에서 올해 말까지 9개월 동안 총 675건의 신규 수출 주문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코트라와 협의 중이다.
 
OKTA 지회가 발굴한 수출 오더는 코트라의 관할 KBC를 거쳐 1차 가공된 후 코트라가 운영하는 '바이어 더 찾기 본부'로 송부된다.
 
OKTA는 재외동포 무역인 101명이 모여 결성한 한민족 최대의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5200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58개국 106개 지회가 활동 중이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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