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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 위한 복합 법률지원센터 첫 개소
2014-10-07 17:43:53 2014-10-07 18:07:09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전국에서 최초로 사회복지와 법 차원에서 위기의 청소년을 구하기 위한 법률지원센터가 부천에 들어섭니다.
  
부천시 청소년 법률지원센터는 7일 부천시민학습원 3층 누리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위기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동체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격려사에서 "청소년법률지원센터는 위기 상황에 빠진 아이들이 더이상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시와 경찰서의 지원, 법률적 과정을 거쳐 상담, 복지 영역을 통해 완전히 회복하는 사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토탈케어 개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화 청소년법률지원센터장은 "기존의 법률서비스는 사건 중심인데 청소년법률센터는 개인의 삶에 초점을 맞춰, 법률서비스 이외에 재범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융합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책임감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부천시 청소년법률지원센터는 부천시민학습원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변호사, 사회복지사, 행정 담당이 각각 1명으로 총 3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수탁자는 '세상을품은아이들'입니다. 
 
특히, 이날 개소식의 축하공연에 초대된 청소년동아리 MG밴드는 청소년기에 방황시기를 보낸 청소년들로 구성된 팀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입니다.(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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