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신성장동력 발굴해 경쟁력 강화"
'2014 세계거래소연맹(WFE) 서울총회' 개최
2014-10-28 11:00:00 2014-10-28 11:29:33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8일 "급증하고 있는 국내외 환경에 대응해 신상품 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날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한 '2014년도 세계거래소연맹(WFE) 회원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이사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4시간 글로벌 연계서비스 확대와 자체개발한 최첨단 매매시스템인 EXTURE+를 기반으로 한 IT 인프라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경제는 창조경제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있는 자본시장에 대해 과감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업과 성장, 회수와 재투자의 모든 과정이 선순환하고, 자본시장이 성장함으로써 창조경제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거래소들은 공공의 이익과 상업적 이익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앙청산소(CCP), 거래정보저장소(TR) 등 신규 사업 분야를 모색하고 초기 창업벤처기업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한 전용시장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물경제 성장을 위한 거래소의 역할', '담보와 청산 관련 경쟁 전망' 등에 대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김원대 거래소 본부장은 "향후 점증될 국경간 거래의 청산과 관련해 역외적용에 따른 규제중복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외 CCP간 연계청산 등 다양한 방법 모색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961년 설립된 세계거래소연맹은 세계 증권·파생상품거래소, 청산소 등 글로벌 거래소 협력체이다.
 
이번 서울총회에는 세계 60여개국 거래소의 CEO와 임직원, 국제기구, 정부·규제당국, 학계·업계 전문가, 언론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본회의에 앞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자료=한국거래소)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