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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 내재된 수익성 더 높은 기업-교보證
2014-11-06 09:00:56 2014-11-06 09:00:56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교보증권은 6일 디지털대성(068930)에 대해 내재된 수익성이 더 높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대성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172억원, 영업이익은 30.2% 늘어난 3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상반기에 이어서 3분기 호실적을 이끈 주요 요인은 온라인 사업부의 성장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대성의 온라인 사업부 매출액은 2011년 95억원에서 2011년 11월 '터치미'를 인수하며 2012년 2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2012년 11월에는 비상에듀를 인수해 지난해 3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는 신규 인수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400억원 수준의 온라인 부문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대성마이맥 1개 사이트를 운영할 때보다 2개 온라인 사이트 인수로 시장 노출 빈도를 높이는 전략이 유효했고, 우수 강사진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어 오프라인 대성학원 명성이 온라인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온라인 사업부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증가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심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은 2011년 4% 였던 영업이익률이 2012년 7.7%, 2013년 10.3%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며 "올해에도 영업이익률이 14.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앞으로 온라인 사업부의 성장에 따라 수익성 증가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지털대성이 온라인 사이트 인수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을 매년 20억원이상 해오고 있다"며 "이것이 2016년에 마무리되는 것을 감안하면 내재된 수익성은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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