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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7개 택배사 학점, 모두 B등급
2014-11-26 11:00:00 2014-11-26 16:05:4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내 17개 택배회사가 B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올해 처음 실시한 '2014년도 택배산업 서비스평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택배산업 서비스평가는 택배업계의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 도입돼 시행됐다. B등급은 서비스에 대한 경미한 개선이 요구되나 전반적으로 우수한 상태를 말한다.
  
일반택배는 한진·현대·CJ대한통운·로젠 택배가 B++ 등급, 동부·KGB·KG옐로우캡 택배가 B+ 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규모 물량에도 안전성과 서비스 성능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기화물은 천일·합동 정기화물이 B++ 등급, 경동,대신 정기화물이 각각 B+, B 등급을 받았다. 기업택배는 용마로지스가 A 등급, 고려·택배업 협동조합·동진·일양 택배가 B++, 성화기업택배가 B+ 등급이었다.
 
◇ 2014년 택배산업 서비스평가 결과. (자료제공=국토부)
 
안전성(화물 사고율) 부문의 경우 일반택배는 한진·현대·로젠·KGB가 정기화물에서는 천일·대신이, 기업택배에서는 용마로지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피해 구제성 부문에서는 현대, 천일·합동이, 기업택배는 모든 업체가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서비스 성능(익일배송률 등) 부문에서는 한진, 천일 정기화물, 용마로지스가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CJ대한통운, 천일 정기화물, 용마로지스가 우수 업체로 꼽혔다.
 
아우러 원하는 시간 내 배송, 익일배송 등을 위해 배송상황에 대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관리를 통해 정확하고 철저한 시간관리가 개선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일반택배, 정기화물, 기업택배 3그룹으로 나눠, 이용자 만족도와 품질 평가로 설정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용자 만족도는 실제 해당 택배사 이용객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평가 결과를 택배업체 대상 증차와 연계해 업체별 증차 규모를 차별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서비스 평가를 제도화해 택배업계의 대국민 서비스 행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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