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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성화고 입학 경쟁률 1.07대 1
2014-12-03 12:07:48 2014-12-03 12:07:48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 특성화고 입학 경쟁률이 1.07대 1로 전체 정원을 초과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5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마이스터고 3개교를 제외한 서울 특성화고 71개교 1만 6528명 모집에 1만763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07대 1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경쟁률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작년에 비해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3600여명 감소한 상황을 고려하면 지원 열기가 높았다고 할 수 있다"며 "지난 2012년부터 중학교에 전면배치한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과 학부모의 자녀 진로에 대한 관점의 변화로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선취업 후진학' 제도에 참여하는 대학의 증가와 함께 '일학습병행제'라는 특성화고 학생 진로모델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홍보 노력이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서울특별시교육청 고졸성공시대'라는 진로직업교육 모델을 확산하고, 2016학년도부터는 소질과 적성, 특기를 가진 학생이 성적과 무관하게 입학할 수 있는 '특성화고 미래인재전형'을 신설할 계획이다.
 
2015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합격자는 오는 4일 학교별로 발표한다.
 
(자료=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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