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서울시교육청, 사학민주화 유공자 특별채용
2015-02-01 12:00:00 2015-02-01 12:00: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001년 사학민주화' 과정에서 학교를 떠났던 사립학교 퇴직교사 1명에 대한 특별채용을 확정하고, 공립학교 교사로 임용 발령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임용된 교사는 2001년 사학민주화 활동 과정에서 형을 선고 받은 후 2005년 8·15 사면·복권 됐으며,'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심의위원회'에서 해당 교사의 복직을 요청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06년 2월 3일 교육인적자원부 공문에 근거해 해당교사가 재직했던 사립재단에 특별채용할 것을 권고했지만 당시 사립 재단에서 특별채용을 받아들이지 않아 학교로 돌아가지 못했다.
 
해당교사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에 학교로의 복귀를 희망한다는 민원을 제기했고 국회의원 및 교사들도 그의 사학민주화 기여를 이유로 학교 복귀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민원 내용과 관련, 공립학교에 특별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결과, 공립학교로 특별채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2012년 서울시교육청에서 사학민주화 유공자를 공립학교에 특별채용 한 사례를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본관 (사진=박남숙 기자)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