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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아동학대'로 애타는 엄마들 걱정 마세요
2015-02-04 10:24:12 2015-02-04 10:24:1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시 성북구가 성북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그리고 성북경찰서와 손잡고 아동학대 예방에 나섰다.
 
성북구청은 지난 1월 22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성북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어린이집원장, 보육교직원, 기타 어린이집 종사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최근 불미스러운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역할을 제고하고 학대 피해아동 발견시 보호 및 신속한 처리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아동학대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실시됐다. 강의는 정윤경 한국생활안전교육협회 기획실장이 맡았다.
 
또, 아동학대와 관련해 평상시에 주의해야 할 내용들을 미리 알려주고 그 위험성에 대한 공감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어린이집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후 성북구는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각각 교육을 주관하게 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의 보육교직원 등이 아동학대 예방에 동참하고 공감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북구는 지난 23일부터 관내 어린이집 338개소를 대상으로 성북경찰서, 종암경찰서와 협조하여 아동학대 관련 합동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최근 불미스런 사고로 인해 아이를 둔 부모들이 애가 탄다는 말씀을 많이 하고 있다"며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와 심도 있는 면담을 나누고 CCTV 점검을 실시하는 등 구와 보육관계자 그리고 경찰이 힘을 모아 지역에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22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성북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아동학대 예방 교육에 어린이집원장, 보육교직원, 기타 어린이집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성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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