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계, 설 연휴 범죄 예방 분주
2015-02-18 19:38:25 2015-02-18 19:38:25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설 연휴 장시간 집을 비우는 집들이 증가하면서, 보안업계에서는 빈집털이 등 범죄 예방을 위해 주택가 및 상가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보안업계에서는 고향에 내려가는 사람들이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특별 순찰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비상 경계 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또 각 지자체 보안관제센터에서도 경찰, 관제요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4시간 특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에스원(012750)은 명절 기간 빈집털이 사건이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22일까지 다양한 방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원은 설 연휴 동안 최대 3일까지 무료 순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연휴 동안 배달되는 우편물, 신문 등을 에코백에 수거해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금융과 귀금속 등 범죄 발생빈도가 높은 위험 업종과 현금을 많이 보유한 점포에 대해 보안 시스템 점검을 실시하고, 범죄 발생빈도가 높은 심야 시간대에 특별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순찰 결과는 문자메시지로 발송된다.
 
에스원 관계자는 "매년 명절만 되면 빈 집을 노리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명절 기간 동안 빈집털이 범행을 우려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KT텔레캅도 설연휴가 끝나는 22일까지 특별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순찰활동 강화 및 택배물 인수·보관 등의 안심보안서비스를 실시한다.
 
금은방과 편의점 등 현금 다량 취급업소에 대한 순찰점검을 대폭 강화하며, 주요시설의 영상보안 CCTV 작동상태의 점검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보안업계에서는 연휴 범죄 예방을 위해 ▲택배 사칭 범죄 주의 ▲빈집털이 주의 ▲ATM기 앞 현금 절도범 주의 ▲벌초·성묘 시 차량 도난 주의 등을 제시했다.
 
◇(사진=에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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