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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5.9% "목표 진급 어려워"
2015-05-11 16:12:11 2015-05-11 16:12:11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1216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28.6%가 ‘임원급’까지 승진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11일 밝혔다. ‘CEO’라는 답변도 18.7%였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47.3%) 가량이 경영진이 되기를 꿈꾸고 있는 셈이다. ‘부장급’은 26.7%, ‘과장급’은 15.5%, ‘대리급’은 10.5%였다.
 
하지만 직장인 35.9%는 목표 직급까지 승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현실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직급에 대해 ‘과장급’(29.5%), ‘부장급’(24.7%), ‘대리급’(22.7%)이라는 응답이 대부분 이었다. ‘사원에서 못 벗어날 것’이라는 응답도 16%나 됐다. ‘임원급’(6.6%), ‘CEO’(0.5%)라는 대답은 한자리 수에 머물렀다.
 
목표만큼 승진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업무 실력만으로 불가능해서’(36.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뒷배경이 없어서’(30.9%)가 뒤를 이었다. ‘직장생활을 오래 할 생각이 없어서’(18.5%), ‘성차별 등 유리천장이 존재해서’(17.6%), ‘회사의 승진 연한이 길어서’(16.7%), ‘처세술이 부족해서’(15.3%) 등의 답변도 많았다.
 
경영진이 되고 싶어하는 이유로는 ‘높은 연봉’(54.1%)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명예, 주변의 대접’(14.6%), ‘개인 집무실’(4.2%), ‘의료서비스 등 가족 혜택’(4.2%), ‘비즈니스석 등 복지혜택’(2.8%), ‘스톡옵션’(2.6%) 등이라는 대답도 있었다.
 
자료/사람인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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