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학회 "유방암 위험 인식 낮아"
입력 : 2015-07-14 20:40:53 수정 : 2015-07-14 20:40:53
유방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성들의 예방과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유방암학회는 30~4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유방암 인식 실태 조사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여성들은 대부분 유방암의 위험성을 제대로 못 느끼고 있었다. 발병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방암이라고 답한 비율은 단 5.2%에 불과했다.
 
유방암은 연평균 5.9%씩 발생률이 증가(1999~2012년)하고 있다. 이는 갑상샘암을 제외했을 때 가장 높은 수치다. 응답자들은 가장 흔한 암 발생하는 암은 자궁경부암(48.7%, 487명)이라고 답했다. 실제로는 유방암 발생자 수(1만6521명)가 가장 많았다.
 
예방을 위한 노력 역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 자가검진을 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여성은 절반(56.3%)에 달했으나 매월 1회씩 권고 주기를 지켜 자가검진하는 30~40대 여성은 10명 중 1명(13.5%)꼴에 불과했다. 특히 자가검진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답한 여성은 10명 중 3명(2.8%)에 그쳤다. 
 
김성원 한국유방암학회 홍보이사(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장)는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라며 "아직도 많은 여성이 유방암의 위험성을 낮게 여기는데, 생활 습관 변화 등으로 발병 위험은 오히려 커진 만큼 평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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