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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고, 추가 청문 출석…특목고 지정취소 면할듯
2015-07-21 12:52:38 2015-07-21 12:52:38
서울시교육청의 특수목적고 지정취소 청문을 세차례 거부한 서울외국어고등학교가 21일 청문에 응했다.
 
서울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서울외고 김강배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문을 진행했다.
 
앞서 서울외고는 올해 특목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점에 미달해 지정취소 청문 대상에 올랐지만 청문 참석 요구를 세 차례 거부하자 서울교육청은 결국 지난 5월 지정취소를 결정했다.
 
이후 서울교육청은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신청했지만,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서울외고의 지정취소 여부 결정을 다음달 말까지 두 달 연장한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서울외고에 소명 기회를 더 줄 것을 서울교육청에 권고했다.
 
서울외고가 청문에 참석함에 따라 특목고 지정취소를 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청문에 응한 서울외고 학교와 재단 측이 제시한 해명과 향후 개선계획 등을 종합해 다시 한번 지정취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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