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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 수시로 67% 선발…9월 9일부터 접수
학생부 모집 비중 85.2%···논술·적성 모집 줄어
2015-07-21 18:16:14 2015-07-21 18:16:14
 
자료/대교협
 
자료/대교협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7.4%에 해당하는 24만976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비율(65.2%)보다 2.2%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6학년도 수시모집요강 주요사항'을 21일 발표했다.
 
수시모집으로 선발할 신입생은 24만976명으로 총 모집인원 35만7278명의 67.4%를 차지한다. 지난해 24만1448명(65.1%)보다 472명 줄어들었지만 비율은 2.2% 포인트 늘어났다.
 
전형유형 별로는 일반전형이 163개 대학에서 12만2383명(50.8%)을 선발하고, 특별전형은 196개 대학에서 11만8593명(49.2%)을 뽑는다.
 
특별전형 가운데는 특기자전형 106개 대학 7055명, 대학별독자적기준전형 172개 대학 7만744명, 고른기회대상자전형 147개 대학 1만5079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전형 162개 대학에서 8340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으로 126개 대학 2789명, 장애인 등 대상자전형 76개 대학에서 1299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131개 대학 3757명 등이다.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확대하는 것은 정시모집에서의 수능은 점차 쉬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우수한 학생을 수시인 학생부, 면접, 수능 등을 통해 선발하기 위해서다.
 
수시모집 전체의 85.2%(20만5285명)는 학생부 전형에서 선발한다. 전년도의 84.4%(20만3529명)에 비해 1.2% 포인트 올라갔다.
 
반면 올해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전년보다 1개교가 감소한 28개교이고 모집인원은 2200명 줄어든 1만5197명이다.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 역시 11개교로 작년보다 2개교 감소했다. 모집인원은 4592명으로 1243명 줄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80개교가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9535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이 처음 도입된 지난해 67개교, 7230명을 기록했다가 올해 13개교, 2305명이 각각 증가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9∼15일이고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를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9일까지이고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11일부터 14일까지다.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12월21일 오후 9시까지이고 미등록 충원등록 마감은 12월22일까지다.
 
수시모집은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최대 6개 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산업대학, 전문대학,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경찰대학은 수시 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수시에서 복수로 합격한 수험생은 대학 1곳에만 등록해야 하며 정시모집이나 추가모집에 지원할수 없다. 지원한 횟수에 대한 정보는 '대입지원정보서비스'(http://apllys.kscye.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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