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공립 중등학교 교원의 '휴복직 업무 개선' 방안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휴·복직 업무 개선의 주요 내용은 ▲휴·복직 관련 서식의 정비와 서류 작성의 자동화 ▲휴·복직 업무 처리의 표준화 및 간소화 등이다.
우선 서울교육청은 휴·복직 관련 서식을 통폐합해 서식을 표준·간소화했다.
또 서식을 작성할 수 있는 엑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함으로써 학교에서 서식을 손쉽게 작성하고 휴·복직 데이터 관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휴·복직 서류를 교육청에 직송하는 것도 폐지해 학교 행정 인력의 업무 시간을 확보하는 한편 출장비와 우편료 등의 예산도 절감하게 됐다.
최근 3년간 평균 공립학교 교원의 휴직자수는 1769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나 휴·복직 업무에 표준화된 매뉴얼이 없고, 휴·복직자 발생할 때마다 서류를 교육청에 직송해야 하는 등 휴·복직자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휴복직 업무 개선으로 학교와 교육청에서 행정 업무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행정업무의 표준화와 간소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행정 업무 부담을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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