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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장마전선 영향…토요일 중부 장맛비
2015-07-24 18:27:09 2015-07-24 18:27:09
이번 주말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토요일(25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며, 일요일(26일)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은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충청남북도를 시작으로 늦은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경북북부는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지역 100mm이상, 서울·경기, 강원영서 30~60mm, 강원영동, 충청 10~40mm다.
 
새벽부터 낮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중부지방은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남부지방은 조금 높겠다.
 
일부 지역에는 밤 사이에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3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5m로 매우 높게 일고,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먼바다, 동해 먼바다는 1.5∼3m로 높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다.
 
일요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경상남북도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한편 제12호 태풍 '할롤라'는 이날 15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토요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일요일 오후에는 서귀포 동남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면서 제주도남쪽해상과 남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날씨. 자료제공/기상청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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