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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KOSPI 3.2% 급락 출발, 글로벌 증시 폭락 공포감 휩싸여
2008-01-22 10:02:00 2011-06-15 18:56:52
코스피 지수가 3.2% 급락 출발 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3.24%가 하락한 1628p로 개장이후 9:30분 현재 3.68% 하락한 1621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3.36% 하락한 629p를 기록 중이다.

마르틴 루터 킹 데이로 미 증시가 하루 휴장했으나 유럽증시의 폭락세의 여파가 고스란히 아시아 주식시장으로 전염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발표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어제 아시아 증시의 급락을 가져온 여파가 유럽증시를 돌아 다시 아시아 증시의 급락세로 이어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674억의 순매도를 이어가며 14 거래일 연속 매도세에 나서고 있다. 기관이 867억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597억원의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의 매수세를 포함해 39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대형주의 낙폭이 오늘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기계업종이 6.17%의 하락으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현대차, 국민은행 등 업종 대표주에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순매수 종목은 남해화학, 현대상선, 현대해상 등 이지만 순매수 금액은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거래대금 상위 60위 종목은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중공업, 대우증권, 현대건설 등 시가총액 대형주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NHN, 주성엔지니어링, 서울반도체, 다음 등이 하락 폭을 넓혀가고 있다.

지수의 추가 하락시 1600p 붕괴 위험도 점점 높아지는 양상이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 (roy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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