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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캐릭터 메카로 거듭난다
내달 13일까지 '뿌까' 팝업 스토어 운영
2015-08-28 10:25:11 2015-08-28 10:25:11
롯데월드몰은 다음달 13일까지 에비뉴엘 지하 1층 광장에서 캐릭터 디자인 브랜드 '뿌까(PUCCA)'의 팝업 스토어를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뿌까'는 국내 캐릭터 디자인 회사 '부즈(VOOZ)'가 개발해 2000년에 발표한 동양적인 외모와 환한 미소의 익살스런 캐릭터로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중남미, 중화권 등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서울시 홍보대사 캐릭터로 선정돼 가판대, 버스 정류장, 금연 조형물, 표지판 등 다양한 시정·공공 캠페인에 활용되고 있으며, 중국에는 300여개의 매장에서 캐릭터 상품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롯데월드몰에서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는 '뿌까 디자인 스토어'라는 이름으로, 뿌까 캐릭터 인형, 핸드폰 케이스, 티셔츠 등 디자인 상품과 조형물을 선보인다.
 
이윤석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뿌까는 10~20대 젊은 고객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캐릭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몰은 지난달 1일 서울시의 주차제도 완화 조치 후, 이달들어 어린이의 방학과 휴가 기간 등이 겹치며 수족관과 영화관을 찾는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늘고 있으며, 메르스 사태 진정 후 롯데월드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늘고 있다.
 
실제로 롯데물산이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롯데월드몰을 찾은 방문객을 살펴보니 일 평균 방문객 수는 9만7000여명으로, 평일에는 일평균 8만4000여명, 주말에는 12만4000여명이 롯데월드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방문객 수는 롯데월드몰 오픈 다음달인 지난해 11월(9만9000여 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평일만 비교했을 시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많다.
 
한편 롯데월드몰은 지난 9일까지 스누피 탄생 65주년을 기념해, 스누피 인형 65점과 대형 스누피 풍선 등을 선보였으며, 다음달 8일까지는 이를 기념해 6층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INSIDE PEANUTS전(展)'을 진행 중이다.
 
또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을 잇는 '샤롯데 브릿지' 5층과 1층 잔디 정원에는 아이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 캐릭터 인형이 상시 전시돼, 고객들과 아이들이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로 부각되는 등 롯데월드몰이 캐릭터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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