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단련 "대금체불 없는 공사현장 만들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8일 17개 건설단체가 모인 가운데 '대금체불 없는 공사현장 만들기' 다짐회의를 개최했다.

 

건단련 관계자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건설근로자, 건설기계임대사업자 등의 대금체불에 관한 문제를 공론화하고 대금체불의 조기·적기 지급방안에 대한 건설단체들의 입장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참석한 단체들은 본 회의에서 건설산업의 정상화 및 경제민주화 실천을 위해 대금체불을 근절하고 중소업체의 추석 자금난 완화를 위한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과 현금 지급률을 높일 계획임을 밝혔다.

 

건단련은 후속조치로 추석명절 일주일 전까지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중소 하도급업체 자금난 완화를 위해 각 협회별로 소속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도급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체불해소를 독려키로 했다. 또 체불 없는 공사현장을 만들기 위해 각 협회별로 '대금체불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건설현장의 상생협력을 위해 현장별 '건설근로자, 장비·기계업자 체불방지 사회적 캠페인'도 전개키로 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소속 단체 관계자들이 공사현장 대금체불 방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성재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