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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08년 실적 전망 밝아
2008-01-30 16:49:54 2011-06-15 18:56:52

증권사들은 LG화학이 4분기에 최대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2008년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2008년을 낙관하는 이유는 각 사업부문 모두 전년대비 이익개선 요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석유화학부문에서 LG석유화학과의 합병으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정보전자소재부문에서 LCD산업의 호조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증권은 산업재 부문에서 2008년부터 사업장 통폐합과 인력 전환배치 등 구조조정 효과로 연간 최소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LG화학 주가가 4분기 실적둔화 우려감으로 13만원에서 7만원 수준으로 급락했다며 상반기 견조한 실적회복을 고려할 때 과도한 하락이라고 판단했다.

또 석유화학업종의 하락세 및 원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1 ~ 2분기에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평균적으로 11~12만원 선을 제시했다.

반면 메리츠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등은 최근 국제 금융시장 불안감을 고려해 목표가격을 소폭 낮췄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으로 꼽아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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