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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중고폰 판매 서비스 실시…20~30% '저렴'
2015-12-13 12:50:40 2015-12-13 12:50:40
앞으로 인터넷우체국을 통해서도 중고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민간업체 ‘올리바(OLIVAR)’와 제휴해 오는 14일부터 ‘중고 휴대폰 온라인 제휴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판매가격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건전한 중고 휴대폰 유통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저렴하고 품질 좋은 중고 휴대폰을 공급해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고 휴대폰 온라인 제휴판매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중고 휴대폰은 폴더폰, 스마트폰, 전시폰이다. 판매가격은 제조사와 통신사, 모델, 휴대폰 상태에 따라 책정되며,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가격보다 20~30% 가량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중고 휴대폰을 구입하려면 인터넷우체국에 들어가 ‘모바일중고포털’을 선택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epostphone.kr 또는 우체국중고폰.kr)에 직접 접속하면 된다. 해당 사이트에서 폴더폰, 스마트폰, 전시폰 등 원하는 중고 휴대폰을 찾아볼 수 있으며, 제조사별 상품 검색도 할 수 있다. 구입한 중고 휴대폰은 우체국택배를 통해 안전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중고 휴대폰 온라인 제휴판매 서비스뿐 아니라 ‘사랑나눔폰’ 서비스도 실시한다. 사랑나눔폰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중고 폴더폰을 매월 1000대 가량 무상 제공한다.
 
사랑나눔폰을 신청하기 위해선 가까운 우체국을 찾거나 모바일 중고포털에 접속하면 된다. 이후 전국 주요 우체국에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고 휴대폰 매입 및 판매, 사랑나눔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모바일 중고포털 홈페이지나 고객센터(1666-326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중고 휴대폰 온라인 제휴판매 서비스를 통해 품질은 물론 가격 면에서도 뛰어난 중고 휴대폰을 국민들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가계통신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기를 바라고, 아울러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및 단말기 완전 자급제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중고폰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정사업본부는 민간업체 ‘올리바(OLIVAR)’와 제휴해 오는 14일부터 ‘중고 휴대폰 온라인 제휴판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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