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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 타러가자’ 뚝섬·여의도 눈썰매장 개장
25일부터 오전 9시~오후 5시 전면 개장
2015-12-21 16:31:37 2015-12-21 19:03:27
올 겨울철 추위를 이기기 위해 멀리가지 않고도 가까운 한강에서 눈썰매도 타고 빙어도 잡을 수 있다.
 
서울시는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뚝섬·여의도한강공원 눈썰매장을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지난 19일 대형 슬로프만 부분 개장해 임시 운영중이며, 25일부터 전면 개장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눈썰매장을 뚝섬한강공원 1곳에서 운영했지만, 올해는 여의도한강공원을 추가해 뚝섬·여의도 2곳에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주중·주말 관계없이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기상악화로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 운영시간이 임시로 조정될 수 있으며, 매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눈 정리 작업 진행으로 눈썰매장 및 놀이시설 운영이 멈춘다.
 
눈썰매장 이용요금은 만 3세 이상 6000원으로 정식 개장 이전인 오는 24일까지 만 5세까지는 무료다.
 
국가유공자·장애인(1~6급) 및 장애인 보호자(1~3급)·65세 이상 경로자?다둥이 카드 소지자(등재가족 포함)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입장료의 50% 할인이 가능하다.
 
놀이기구 종류는 바이킹, 미니 기차, 회전그네, 비행접시, 우주비행기 등 작년에 비해 종류가 다양하며 이용비는 놀이기구당 3000원이다.
 
기타 체험활동도 빙어잡기(5000원), 유로번지(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눈썰매장에 입장하는 이용객들에게 고가의 옷이나 불편한 차림 대신 눈썰매장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복장 차림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눈썰매장 슬로프 충돌사고, 이용객 간 눈 투척, 결빙 미끄러짐, 추운 날씨 장시간 노출 등을 막기 위해 과도한 활강 통제 등 안전교육을 최우선해 운영할 계획이다.
 
고홍석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눈썰매장은 여름철 수영장과 함께 겨울철 한강공원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라며 “겨울방학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건전하고 즐거운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에서 학생들이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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