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해수부, 전국무역항 항만운영 특별대책 수립 운영
2016-02-02 11:00:00 2016-02-02 11:00:00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에도 항만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 무역항별 항만운영 특별 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에 처리해야 할 화물이 있는 화주나 선주는 사전에 하역사에게 요청하면 화물의 정상 처리가 가능하다. 또, 연휴기간 중 긴급히 처리해야 할 화물이 발생할 경우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항만근로자 교대휴무, 비상연락망 유지 등 비상운영 체계를 구축해 대비할 예정이다.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차질없이 지원하기 위해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 운영하고, 장애발생에 대비한 전담 인력은 24시간 대기체제가 유지된다.
 
◇부산 신항 전경. 사진/뉴시스
 
 
해수부는 선박 입출항이 평시보다 적은 설 기간을 활용해 전자문서(EDI) 중계시스템의 장애에 대비한 재해복구 훈련을 실시해 비상대응 능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선박의 부두 접안이난 출항 시 선박을 밀거나 당겨주는 작은 선박을 운영하는 예선업체와 선박에 승선해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도선사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해 평상 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박에 필요한 급유업·급수업·물품공급업 등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도 설 당일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수요가 있으면 설 당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연휴기간 중에 지원받을 수 있는 항만운영 관련 업체와 연락처를 각 지방해양수산청(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포함) 홈페이지에 게시해 항만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하기 위해 각 지방청별로 특별상황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