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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다우 135포인트 하락…글로벌 경제 불안
2016-02-09 23:52:30 2016-02-09 23:53:19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불안감이 커진 탓에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5포인트(0.9%) 내린 1만5885로 장을 시작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포인트(1.0%) 밀린 183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0포인트(1.3%) 하락한 4226으로 출발했다.
 
앞서 닛케이지수가 5.4%나 폭락한 것이 미국 증시에 까지 영향을 미쳐 주가 하락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닛케이가 이정도로 큰 하락폭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6월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피터 카딜로 퍼스트스탠다드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증시가 5% 넘게 빠져 미국 증시도 악회된 것"이라며 "52주 만에 최저점 기록을 다시 기록할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국제유가 또한 주가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일(현지시간)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일대비 1.20달러 내린 배럴당 29.69달러에 거래됐다.
 
◇중개인이 뉴욕 증권거래소 전광판을 쳐다보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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