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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뉴이스트, '카툰돌'로 돌아왔다
2016-02-19 12:35:29 2016-02-19 12:36:05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가 돌아왔다. 뉴이스트는 지난 17일 네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여왕의 기사'를 비롯해 총 5곡이 실린 앨범이다. 뉴이스트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신곡 '여왕의 기사'로 컴백한 그룹 뉴이스트. (사진=뉴시스)
 
'카툰돌' 콘셉트로 '여심 저격' 나선다
 
'여왕의 기사'는 동명의 만화를 모티프로 한 곡이다. 가사에는 지켜주고 싶은 여자를 향한 남자의 마음이 담겼다.
 
JR은 "팬 여러분을 언제까지나 지켜주고, 소중하게 생각하겠다는 의미가 이 노래에 담겼다"며 "그런 의미에서 검을 든 동작을 취하는 퍼포먼스를 무대에서 선보이기도 한다"고 전했다.
 
뉴이스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카툰돌' 콘셉트를 내세워 눈길을 끈다. 순정만화 속 주인공과 같은 빼어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멤버 민현은 데뷔 후 처음 탈색 헤어를 선보이며, 렌은 장발 스타일로 변신했다.
 
"평소에도 긴 헤어스타일을 좋아해서 데뷔 초부터 단발 머리를 했는데 이번에는 단발보다 조금 더 길게 하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주변에서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렌)
 
 
데뷔 5년차…"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지난 2012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뉴이스트는 데뷔 5년차를 맞았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자작곡을 실으면서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수록곡 '나의 천국'와 '사실말야'의 작곡에 참여한 백호는 "1년 반 동안의 공백기가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새 앨범 활동을 통해 더욱 더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제가 쓴 곡이 앨범에 두 곡 들어갔어요. 다른 곡들이나 트랙 리스트에 대한 아이디어도 멤버들이 직접 냈죠. 그래서 다른 앨범보다 더 뜻 깊은 앨범이 됐다고 생각해요. 듣는 분들 입장에서도 재밌을 거예요."(백호)
 
JR은 "우리를 항상 기다려주는 팬들이 있어서 5년 동안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우리 음악을 들어보면 우리만의 음악 스타일과 장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잘 듣지 못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우리 노래가 부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이스트가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뉴시스)
 
활발한 해외 활동 뒤 국내 복귀…"여러 모습 보여줄 것"
 
뉴이스트는 데뷔 후 일본, 유럽, 남미, 페루, 캐나다, 브라질 등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에서 발매한 첫 정규앨범으로 오리콘 일일 앨범 차트 4위에 오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백호는 "그동안 해외에서 많은 활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국내팬들을 최대한 많이 찾아뵈려고 한다"며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 최대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활동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만큼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물론 성적이 좋으면 좋겠지만, 그것보다는 대중과 팬들의 눈에 띄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백호)
 
아론은 "언제나 사랑해주는 팬클럽 '러브'에게 감사하다. 오랫동안 기다리게 한 만큼 열심히 할테니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을 알린 뉴이스트는 각종 음악 방송을 통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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