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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3만6000여 가구 공급
2008-02-13 16:31:29 2011-06-15 18:56:52
다음달 전국적으로 3만 6000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이번달에 이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물량이 대거 몰린데다 내달 본격적인 봄시즌이 시작되면서 분양 공급물량이 늘어난 까닭으로 풀이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3월 전국의 신규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67개 단지 3만6126가구로 확인됐다. 이는 이번달 3만1027가구에 비해 16%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45단지, 총 2만1816가구가 공급되며,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에는 10개단지, 총7528가구, 그 외 지역에는 12개단지, 총 678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서울지역은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 물량이 눈길을 끈다. 서울은 성동, 용산, 중구 등 11개 사업장에서 총 3030가구가 공급될 계획으로 조사됐다. 이중 5개 사업장 1442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공급된다.

수도권 지역은 광명 역세권 지구, 의왕 청계지구, 평택 청북지구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광명역세권 지역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물량으로 시세에 비해 저렴한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측돼 실수요자는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인천 청라지구도 공급 물량의 경우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이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상 물량은 7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이밖에도 충남, 대구, 대전, 광주를 포함한 지방 광역도시에는 22개단지 1만43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one21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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