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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야후 인수 계속 추진할 것
2008-02-14 07:57:06 2011-06-15 18:56:52
야후 인수를 추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야후의 거절 의사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면서도 야후 인수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MS는 "야후가 446억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부한 것을 불행한 일"이라고 말한 뒤 "이번 제의를 야후 주주들에게 제시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S는 “이번 제안이 야후 주주들에게 좋은 가격과 통합을 통한 긍정적 효과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라면서 “양사 합병은 온라인 서비스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함은 물론 소비자와 발행자, 광고주 모두에게 짜릿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야후는 인터넷 서비스업체 아메리카온라인(AOL)과의 합병 가능성을 비롯한 모든 선택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주당 40달러 등 총 500억달러 이상 수준으로 인수가가 높아지지 않는 한 MS와의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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