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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항공여객 842만명…전년보다 13.4%↑
2016-02-29 09:17:45 2016-02-29 09:17:45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842만명으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해 1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국제여객은 538만2230명에서 620만9528명으로 15.4% 증가하며 역대 1월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신규노선 및 운항확대, 저유가에 따른 국제선 유류할증료 면제로 인해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났고, 항공사 및 여행사의 저렴한 상품 마케팅 확대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내국인 일본 여행수요 증가와 중국인 방한수요, 괌과 호놀룰루 노선 운항 증가에 따라 일본 여객이 29.6%나 급증했고, 대양주(18.8%), 중국(16.5%), 동남아(11.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제선 여객은 전년보다 12.5%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52.4% 늘었다. 이에 따라 저비용항공사 분담률은 지난해 1월 13.8%에서 지난 달 18.2%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 국내여객은 204만2213명에서 221만1432명으로 8.3% 늘었다. 저비용항공사의 정기노선 확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비자제도 완화에 따른 국내선 이용 활성화, 제주 인구유입 확대 및 관광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달 항공화물은 국제선 화물이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4.3% 성장한 32만톤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편 확대와 유가하락, 휴대전화 관련품목 수출입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과 비교해 4.5% 증가한 29만톤을 나타냈다.
 
◇2016년 1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자료/국토교통부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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