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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MMF와 채권형펀드로 자금 몰려
2008-02-18 10:18:16 2011-06-15 18:56:52
증시불안에 주식형 펀드는 자금의 유출입이 반복되는 반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며 MMF와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688억원 증가한 129조 6881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74조 3357억원으로 670억원 늘었으나 해외주식형 펀드는 전날보다 2억원 감소한 5조 3524억원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5일연속 자금유출을 보이다 최근 3일간 유입으로 돌아섰으나 4일반에 다시 유출을 나타낸 것이다.

반면, 14일 MMF 수탁고는 1조 4705억원 증가한 56조 9273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 또한 5183억원이 늘어났으며 연초 이후로는 각각 10조 1854억원, 1조 6888억원 증가했다.

이에 대해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채권형펀드 및 MMF로 약 12조원이 유입됐다"며 "금리안정에 따른 채권형펀드 수익률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시중자금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ING1억만들기주식 1' 193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로 115억원이 몰린 반면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 1'에서는 26억원이 유출됐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설정액은 2억원 감소했지만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환매와 저가매수성 유입이 혼재, 전체 자금 흐름의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 1ClassI'와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주식 1(CLASS C-I)'로 80억원, 25억원이 유입된 반면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A)'와 '봉쥬르차이나주식 1'에서는 각각 24억원, 22억원이 유출됐다

뉴스토마토 명정선(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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