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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앱) 특급호텔 남는 객실 예약…타임커머스 '호텔타임'
최대 80%할인·경쟁사 보다 10원이라도 싼 정책
2016-04-25 06:00:00 2016-04-25 15:37:25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호텔스컴바인, 호텔나우, 데일리호텔 등 최저가 호텔 예약 서비스를 내세우는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타임커머스 호텔 예약 앱인 ‘호텔타임’이 최저가를 내세운 소비자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호텔타임을 서비스하는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앱은 기본적으로 타임커머스 업계가 가진 최대 80% 할인 정책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경쟁사 보다 10원이라도 싸게'라는 최저가 정책을 펴나가려 노력하고 있다. 
 
타임 커머스는 마감 시간이 지나면 판매할 수 없는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숙박권은 당일 판매되지 않으면 아무런 이익을 내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업주는 빈 객실을 만들기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를 판매하고자 한다. 
 
호텔타임은 업데이트 주기가 들쭉날쭉인 경쟁사에 비해 2주 업데이트 주기를 준수하고 있다. 이는 2주마다 앱의 사용성과 고객의 편의가 개선된다는 점을 의미한다. 거기에 더해 온라인 서비스 업력 10년의 노하우로 어떻게 하면 고객이 가장 편리한지를 연구하는 기획·개발인력이 있다. 
 
호텔타임은 지난해 12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4개월만에 다운로드수 80만, 회원수 47만을 달성했다. 업계에서 데일리호텔을 제외한 나머지 경쟁사들은 아직 설치수가 100만이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와 iOS 앱스토어의 여행관련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리뷰수는 안드로이드 1만1019개, iOS 3772개이다. 리뷰의 내용은 대부분 호텔타임의 혜택과 편리함에 대한 내용이다.
 
호텔타임 관계자는 “적어도 1~2년 이상 서비스를 해온 경쟁사에 비해 호텔타임의 리뷰는 절대적인 수량은 적으나 내용에 있어서 긍정적인 피드백이 비교적 많고 리뷰 증가속도에서는 업계 최상위권”이라고 설명했다. 
 
호텔타임은 최저가격과 최고혜택을 지향한다.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경쟁사보다 조금 더 많이, 다양하게 제공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우선 매일 최소 40개 이상의 호텔 프로모션, 패키지 상품을 제공한다. 경쟁사의 경우 프로모션이 거의 없거나, 적은 반면 호텔타임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적극 발굴하고 기획해서 조금이라도 고객혜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친구초대 이벤트의 경우 앱은 1만원을 제공하면서, 경쟁사보다 2배의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숙박권은 2명에게 무료숙박권을 제공 및 이벤트를 통해 1만원 상당의 호텔 할인권을 2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구매고객 전원에게 5000원 할인권 및 롯데카드 할인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호텔타임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호텔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모션과 상세 내용을 명확하게 표현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늘렸다. 또 호텔은 수영장, 사우나 등 부대시설에 대해 투숙객에게 각종 할인, 무료 이용을 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앱은 이런 정보를 모두 함께 제공한다.
 
호텔타임 관계자는 “경쟁사에서 제공하지 않는 각종 프로모션, 혜택 정보를 상세히 이용자에게 알리려해, 이용자가 호텔로부터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호텔타임은 시즌, 특별한 날, 상황에 맞춘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는 기존 업체들이 백화점 나열식으로 의미 없는 기획전을 하는 것에 비해 고객의 상황과 의도에 적합한 호텔을 추천함으로써 구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일종의 큐레이션 성격의 기획전을 진행한다. 
 
또 이용자의 상황, 예산에 따라 필요한 호텔을 검색할 수 있는 ‘맞춤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각종 편의시설, 부대시설에 대한 검색까지 가능토록 기능 개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유용성 : ★★☆☆
혁신성 : ★★★☆☆
완성도 : ★★★☆☆
한줄평 : '저렴한 호텔' 서비스 정보의 차별화 
호텔타임은 타임커머스 업계가 가진 최대 80%할인 정책을 유지하면서 경쟁사 대비 최저가 정책을 펴나가려 노력하고 있다. 사진/위드이노베이션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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